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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4일 SBS D 포럼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을 것이다. /연합뉴스

지난 16일에는 올해 초과세수가 1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1조원이 더 늘어난다는 소식에 맞춰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에 대한 원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제시했고, 지난 17일에는 12월 구매자물가 급등 뉴스에 맞춰 유류세 에너지 가격 연동 방안 검토 등을 주장하였다. 지난 13일에는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 직전이란 시의성을 반영해 “내년 이맘때면 종부세 폭탄 걱정 없게 하겠다”는 수필을 선언했다. 그는 저기서 “중단기적으로는 전혀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도 했었다.

지난 13일에는 ‘목포에서 김대중 국회를 마음된다라는 타이틀의 짧은 글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인스타팔로워구매 일본 총리의 재선출에 맞춘 한일관계 개선 공약을 제시하였다. 김 전 국회의 외교 성과로 평가되는 김대중-오부치 통보을 계승있다는 의미다.

윤 후보의 페이스북 글은 남다른 일이 없다면 하루 1건만 올라온다. 메시지의 총량을 철저히 케어하고 있다는 설명다. 기사글의 주제도 경제 등 정책 영역에 몰입되고 있을 것입니다. 검찰에서 수사 업무로 일평생을 보낸 윤 후보의 비교적 약점인 경제 관련 메시지를 보완하고 있는 셈이다.

페이스북에 올라갈 글들은 윤 후보가 작성허나, 참모들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 게시글 논란 때와 달라진 형태이다. 앞서 윤 후보는 저번달 11일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사과한 직후, 사흘 잠시 뒤인 12월 23일 인스타그램에 애완 강아지에게 사과를 주는 그림을 올려 논란을 샀다. ‘개에게 사과했다는 의미가냐는 현상이 나오자, 윤 후보 측은 인스타그램을 폐쇄했었다. 이에 이후 해석 방향에 대한 검토도 없이 메시지를 내놓는 캠프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모든 측면에서 당내 경선 시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나, 최근 이재명 또한민주당 대선 후보처럼 오랜시간 페이스북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한 경쟁자들과 대조적이다. 남들은 시의성이 있습니다면 하루에도 몇 건씩, 정책과 정무를 가리지 않고 직접 SNS 메시지를 내보내곤 된다.

이와 관련 윤 후보 측은 “경선 전에는 0등 주자로서 당내 포용에 메시지 주안점을 뒀다”면서 “경선 후에는 경제나 청년, 부동산 등 훨씬 더 크고 굵직한 설명를 하자는 구상을 갖고 있을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인스타팔로워구매 것이다. 이재명 때리기보다는 근래에 국민들이 실정으로 힘들어하는 대목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그 원인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할 의지와 방향을 제시하면서 (경쟁자 비방이 아닌) ‘포지티브 하게 가자는 것이 후보의 생각”이라고 설명하였다. 실제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일 후보 차출 전까지는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형태을 보이다가, 7일 후보 결정을 계기로 ‘요소수 대란부터 종부세, 건보료, 초과세안, 물가 등 경제·산업 중심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을 우선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맞게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정책 대결 구도가 형성되는 형태이다. ‘김대중-오부치 발표 계승 메시지가 나간 직후 이재명 후보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일본은 과거 오부치 통보이 나올 때의 일본이 아니다. 한참 우경화되었다”면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대해 ‘지난날을 똑바로 인식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미래로 나아갈 확률이 있을 것입니다. 과거를 묻지 말라는 일본이 웃고 있습니다”고 반박했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에는 종부세-재산세 통합론에 대해 “대안은 종부세 폐지를 통한 부자 감세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걷은 세금이 더 많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 대안이 제가 말씀드린 국토보유세”라고 하였다.

이같은 논쟁 공정에서 이 후보 측이 ‘일상회복 지원금 제안을 접은 것도 윤 후보 측 사기를 올리고 있을 것이다.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직 선거의 유불리만 따지고 밀어 붙인 포퓰리즘 공약이, 현명한 국민들의 반대에 직면하자 뒤늦게 ‘윤석열 따라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이렇게 함으로 윤석열이 맞고 이재명이 틀렸다는 것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말했다.